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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의 날 출근 수당, 얼마나 받을 수 있을까? 반드시 알아야 할 계산법 정리

호치's 2025. 4. 25.

안녕하세요.

매년 돌아오는 5월 1일, 여러분은 어떻게 보내고 계신가요?

저는 첫 직장에 다닐 때, 근로자의 날에도 정상 출근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날 사무실은 조용했고, 평소보다 업무량도 많지는 않았지만, 유독 궁금했던 건 ‘근로자의 날에 일하면 수당은 얼마나 더 나올까?’라는 점이었습니다.

막연히 더 준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정확한 계산법이나 기준은 몰랐기에, 그때 제대로 알았더라면 수당에 대한 권리를 보다 분명하게 챙길 수 있었을 텐데요.

오늘은 그 경험을 바탕으로,

근로자의 날 출근 수당은 얼마인지,

어떻게 계산되는지,

그리고 어떤 점을 유의해야 하는지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섬네일
섬네일

 

1. 근로자의 날은 어떤 날인가요?

5월 1일은 ‘근로자의 날’로,

근로자의 권리 보호와 복지 증진을 위해 만들어진 법정 유급휴일입니다.

여기서 꼭 짚고 넘어가야 할 점은,

공휴일이 아닌 ‘유급휴일’이라는 점입니다.

공무원이나 교직원에게는 적용되지 않으며, 민간 기업의 정규직, 계약직, 일용직 근로자에게 주로 적용됩니다.

즉, 출근하지 않아도 정상 급여가 지급되는 날이라는 의미입니다.

 

2. 근로자의 날 출근 수당, 정확히 얼마나 받을까요?

✔ 기본 수당 구성

근로자의 날에 출근할 경우, 통상 임금 외에도 추가 수당이 발생합니다.

항목 설명 지급률
유급휴일 수당 출근하지 않아도 받는 기본 임금 100%
휴일근로 수당 출근 시 지급되는 추가 수당 150%
합계 유급 + 휴일근로 250%

📌 실제 사례로 알아보기

예시) 일당 10만 원인 A씨가 근로자의 날에 8시간 근무한 경우 → 10만 원(유급휴일 수당) + 15만 원(휴일근로 수당) → 총 25만 원 지급

근로자의 날 출근 수당으로 평소보다 2.5배 가까이 많은 급여를 받을 수 있게 되는 셈입니다.

 

3. 연장근로 시 수당은 어떻게 달라질까요?

근로자의 날에 8시간 초과 근무를 하게 되면, 그 이후 시간부터는 연장근로 수당까지 별도로 가산됩니다.

🔸 연장근로 수당은 통상임금의 200%가 지급됩니다.

(휴일근로 + 연장근로 가산분 포함)

🔍 예시로 풀어볼게요

일당 10만 원 근로자가 근로자의 날에 10시간 근무했다면?

유급휴일 수당: 10만 원 (100%) 8시간 근무 수당: 15만 원 (150%) 연장 2시간 수당: 4만 원 (통상임금의 200% 기준) → 총 29만 원 수령 가능

항목 금액 비율
유급휴일 수당 10만 원 100%
휴일근로 8시간 15만 원 150%
연장근로 2시간 4만 원 40%
총합계 29만 원 290%

 

4. 근로자의 날 수당, 모든 근로자에게 다 적용될까요?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근로자의 날 출근 수당은 ‘근로계약서’의 내용에 따라 차이가 생길 수 있습니다.

✅ 정규직·계약직·일용직

→ 대부분 유급휴일이 적용되어 수당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아르바이트·파트타임 근로자

→ 근로계약서에 ‘유급휴일’ 명시 여부가 중요합니다.

→ 명시가 없다면, 수당이 나오지 않거나 일부만 지급될 수 있습니다.

 

🔔 반드시 확인하세요!

근로계약서 내 ‘유급휴일’ 조항

급여명세서에 근로자의 날 수당 항목 존재 여부 근로시간, 연장근로 여부

 

추가 팁: 이런 상황이라면?

✔ 야간근로까지 했다면?

→ 야간근무 수당도 추가 가산됩니다. (통상임금의 50%)

✔ 근무시간이 짧았다면?

→ 실제 근무한 시간만큼 휴일근로 수당이 지급됩니다.

✔ 연장·야간·휴일근로가 겹친다면?

→ 중복 가산 적용되어 더 많은 수당이 지급됩니다.

 

마무리하며

근로자의 날은 단순한 ‘쉬는 날’이 아닙니다.

이 날은 근로자의 노고에 감사하며, 그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만들어진 날입니다.

만약 출근을 하셨다면, 근로자의 날 출근 수당을 정당하게 받는 것이 마땅합니다.

그리고 이를 위해 꼭 필요한 것이

바로 근로계약서 확인과 급여명세서 점검입니다.

근로는 존중받아야 하고,

정당한 대가는 반드시 따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5월 1일, 여러분의 권리가 제대로 지켜지길 바랍니다.

혹시라도 수당이 누락된 것은 아닌지, 이번 기회에 꼭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든 근로자분들께, 진심 어린 응원의 말씀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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