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은 단순히 달리는 운동이 아니라, 체력과 의지를 시험하는 도전입니다. 마라톤에 익숙하지 않은 초보자부터 전문 러너까지 이해할 수 있는 마라톤 용어를 정리했습니다.
목차
1. 마라톤 대회의 종류
(1) 풀코스 마라톤
- 거리: 42.195km
- 특징: 마라톤의 꽃으로 불리며, 올림픽에서도 마지막 경기로 열리는 종목입니다. 풀코스는 체력과 정신력이 모두 필요한 도전 과제입니다.
- 참가 준비: 초보자는 최소 6개월 이상의 체계적인 훈련이 필요하며, 주로 5km, 10km, 하프 마라톤을 통해 적응 과정을 거칩니다.
(2) 하프 마라톤
- 거리: 21.0975km
- 특징: 풀코스의 절반 거리로, 체력을 중간 단계에서 시험해 볼 수 있는 대회입니다.
- 추천 대상: 풀코스가 부담스러운 러너나 중급자 이상에게 적합합니다.
(3) 10km 마라톤
- 거리: 10km
- 특징: 짧지만 도전적인 거리로, 입문자에게 추천되는 첫 마라톤 대회입니다.
- 제한 시간: 보통 1시간 30분 내외로 설정됩니다.
(4) 건강 달리기 (5km)
- 거리: 약 5km
- 특징: 초보자도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짧은 거리로, 유방암 예방 캠페인 ‘핑크리본 페스티벌’과 같은 이벤트 경기로 열리기도 합니다.
- 주요 대회: 대구 국제 마라톤 등 특정 대회의 부대 경기로 자주 포함됩니다.
2. 국내 3대 마라톤 대회
대한민국에는 러너들이 선호하는 3대 메이저 마라톤 대회가 있습니다. 이들 대회는 경로와 환경이 뛰어나며, 기록 측정의 공신력도 인정받고 있습니다.
(1) 동아 마라톤
- 일정: 매년 3월 셋째 주 일요일
- 특징: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래된 마라톤 대회 중 하나로, 국제대회로도 인정받고 있습니다. 서울 시내의 도심을 달리는 코스가 인상적입니다.
(2) 춘천 마라톤
- 일정: 매년 10월 마지막 주 일요일
- 특징: 호수와 단풍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달릴 수 있는 코스로 유명합니다. 러너들 사이에서 ‘가을의 전설’로 불립니다.
(3) JTBC 서울 마라톤
- 일정: 매년 11월 첫째 주 일요일
- 특징: 서울의 주요 랜드마크를 달리는 코스와 함께, 참가 규모가 가장 큰 대회 중 하나입니다.
3. 세계 6대 마라톤 대회
전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 있는 마라톤 대회 6개는 러너들에게 꿈의 무대입니다. 이 대회들은 국제 육상 연맹(WA)으로부터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참가만으로도 명예로운 경험이 됩니다.
(1) 도쿄 마라톤
- 일정: 2월 말
- 특징: 아시아를 대표하는 대회로, 현대적인 도심 속에서 열립니다.
(2) 보스턴 마라톤
- 일정: 4월 중순
- 특징: 1897년에 시작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마라톤 대회입니다. 한국 선수 서윤복과 이봉주가 각각 1947년과 2001년에 우승하며 화제가 된 바 있습니다.
(3) 런던 마라톤
- 일정: 4월 말
- 특징: 영국의 역사적인 건축물과 도심을 달리는 코스로,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룹니다.
(4) 베를린 마라톤
- 일정: 9월 말
- 특징: 세계 신기록이 자주 나오는 빠른 코스로 유명합니다.
(5) 시카고 마라톤
- 일정: 10월 초
- 특징: 비교적 평탄한 코스로, 기록 단축에 유리합니다.
(6) 뉴욕 마라톤
- 일정: 11월 초
- 특징: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참가자가 몰리는 대회로, 뉴욕의 다섯 개 자치구를 통과하는 다채로운 코스를 자랑합니다.
4. 기록 관련 용어
- Sub-3 (서브3)
풀코스를 3시간 안에 완주하는 기록으로, 아마추어 러너의 최고 목표 중 하나입니다. 1km당 평균 페이스는 약 4분 15초로, 이를 달성하려면 철저한 훈련과 체력이 필요합니다.
- Sub-4 (서브4)
풀코스를 4시간 이내에 완주하는 기록입니다. 1km당 평균 페이스는 약 5분 40초입니다.
- 249
풀코스를 2시간 49분에 완주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서브3를 달성한 러너들이 주로 도전하는 기록입니다.
- 239
풀코스를 2시간 39분에 완주하는 기록으로, 국내 여자 엘리트 선수들의 평균 기록입니다.
- 싱글
풀코스를 3시간에서 3시간 9분 59초 사이로 완주하는 기록을 말합니다. 서브3 다음으로 어려운 기록으로 평가됩니다.
- 600 페이스
1km를 6분에 달리는 속도로, 마라톤에서는 숫자로 페이스를 표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530 페이스’는 1km를 5분 30초에 달리는 것을 뜻합니다.
- 320 언더
풀코스를 3시간 20분 내에 완주하는 기록을 의미합니다. (3시간 19분 59초까지)
- PB (Personal Best)
개인의 최고 기록으로, 러너들이 가장 자랑스러워하는 성취 중 하나입니다.
- 컷오프 타임 (Cut-off Time)
대회에서 완주로 인정받기 위해 통과해야 하는 제한시간으로, 풀코스 기준 보통 6시간입니다.
- DNF (Did Not Finish)
대회를 완주하지 못한 경우를 말하며, 실패라기보다는 다음 도전을 위한 경험으로 여겨집니다.
5. 주법 (착지 방법)
- 포어풋(Forefoot)
발 앞꿈치로 착지하는 주법으로, 빠른 스피드를 낼 수 있지만 종아리에 부담이 커 초보자에게는 권장되지 않습니다.
- 미드풋(Midfoot)
발 중간 부분으로 착지하는 주법으로, 충격을 최소화할 수 있어 체력 소모를 줄이는 데 효과적입니다. 최근 러닝화 브랜드들은 미드풋 착지에 적합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 힐풋(Heelfoot)
발 뒤꿈치로 착지하는 주법으로, 안정적이지만 장거리 러닝 시 무릎과 허리 부상의 위험이 있습니다. 초보자가 주로 사용하는 착지법입니다.
6. 추가 용어
- BPM (Beats Per Minute)
분당 심박수를 뜻하며, 페이스 조절과 체력 관리를 위해 중요한 지표로 활용됩니다.
- 언더페이스 (Underpace)
목표 페이스보다 느리게 달리는 것을 의미합니다.
- 오버페이스 (Overpace)
목표 페이스보다 빠르게 달리는 것으로, 초반 오버페이스는 후반 체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 월킹 브레이크 (Walking Break)
달리기 중 피로 해소를 위해 걷는 구간을 말하며, 초보자와 중급 러너 모두에게 유용한 전략입니다.
7. 마무리
마라톤은 단순히 기록을 경신하는 운동이 아니라,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고 성취감을 느끼는 스포츠입니다. 다양한 용어를 익히고 자신의 목표를 세우며 도전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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