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의금 15만원? 친구 직장동료 친척 축의금 기준

결혼식 축의금은 항상 고민거리입니다. 얼마를 내야 할지, 특히 직장 동료, 친구, 가족 등 관계에 따라 달라지는 기준을 정하기가 쉽지 않죠. 이 글에서는 다양한 관계에 따른 적절한 축의금 금액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이 가이드를 참고하여 고민을 덜어보세요! 기본 축의금 기준 요즘 결혼식의 기본 축의금은 5만 원입니다. 과거에는 3만 원부터 시작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최근 물가 상승으로 인해 대부분 최소 5만 원을 기준으로 합니다.

축의금 기준

목차

친구 또는 직장동료 축의금 기준

지인 기준 축의금은 친구는 친한정도의 차이, 직장 동료는 친함이나 직급에 따른 기준으로 정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어디서 결혼식을 하는 지를 결정하는 장소 요소가 기준에 포함됩니다. 급여 직장인 기준으로 하여 실수령액 250~500만 원 정도의 분들은 아래 기준을 참고하여 축의금을 정하시면 무난합니다.

 

결혼

축의금 5만원

축의금 5만 원에 대한 기준과 관련한 설명을 해드리겠습니다. 축의금 5만 원은 결혼식 참석이 어려운 경우, 또는 친밀도가 낮은 관계에서 기본적인 예의로 적절히 사용하는 금액입니다.

1. 친하지 않은 친구의 결혼식에 참석하지 않을 경우: 동창이나 동호회에서 만난 사람으로, 평소 가깝지 않은 친구의 결혼식에 참석하지 않더라도 예의를 차리고 싶을 때 보통 5만 원을 선택합니다.

2. 직장 동료의 결혼식에 참석하지 못하는 경우: 특히 거리가 멀거나 개인 사정으로 참석이 어려운 경우, 5만 원 정도의 축의금으로 기본 예의를 표현합니다.

3. 비즈니스 관계: 직장 내에서 비즈니스 상으로 안면만 있는 사이, 혹은 같은 모임이나 동호회에서 어쩔 수 없이 얼굴을 마주치는 정도의 관계라면 청첩장을 받았더라도 부담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도 최소한의 예의를 위해 축의금 5만 원을 전달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청첩장을 전달하는 분도 실제 참석할 것이라 기대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에 축의금 5만 원이 충분합니다.

4. 멀어진 관계: 과거에는 친했으나 현재는 자주 보지 않는, 물리적으로나 심리적으로 멀어진 사람의 결혼식이라면 축의금 5만 원을 내되 참석은 생략할 수 있습니다.

특히 최근 결혼식장의 식대가 상승하면서, 신랑과 신부에게 손해가 될 수 있으므로 이런 사이에서는 불참이 권장되기도 합니다. 결혼식 축의금은 관계에 따라 유동적으로 정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기본 예의를 지키는 범위 내에서 적절한 금액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축의금 10만원

축의금 10만 원은 축의금 5만 원 조건에 더해서 참석을 해야만 할 경우 선택할 수 있는 옵션입니다. 여기에 친밀도가 어느 정도 있는 경우, 특히 결혼식에 참석해야 할 때나 가까운 관계가 됩니다.

1. 친하지 않은 친구의 결혼식에 참석하는 경우: 앞서 축의금 5만 원에서 보듯이 친하지 않은 친구의 결혼식에 참석하지 않는 경우 5만 원이었습니다. 다만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인해 친하지 않더라도 결혼식에 참석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10만 원을 권장합니다. 식대를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죠. 실제 밥을 먹든 안 먹든 그건 관계가 없습니다. 혼주의 시선에선 참석을 했다면 식사를 했다고 가정하기 때문이죠.

2. 친한 친구나 계모임 멤버의 결혼식에 참석할 경우: 자주 만나고 관계가 돈독한 친구나 계모임 멤버의 결혼식에는 참석하여 축하하며, 축의금 10만 원을 내는 것이 적절합니다.

3. 친한 직장 동료의 결혼식에 참석할 경우: 평소 업무 외에도 관계가 친밀한 동료의 결혼식에서는 10만 원이 일반적인 축의금으로, 예의를 갖추어 축하하는 마음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4. 친한 친구나 직장 동료 결혼식에 참석하지 못하는 경우: 결혼식에 참석하지 못하더라도, 가까운 친구나 동료의 경우에는 10만 원을 보내 예의를 표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부분은 참석하면서 축의금 15만 원을 해야 하는 상황인데 부득이하게 참석하지 못한다면 10만 원 보내도 이해가 됩니다.

5. 애매한 친분 관계: 정기적으로 만나는 사이지만 "찐친"이라고 하기엔 다소 거리가 있는 경우, 직장에서는 친밀하지만 사적으로는 자주 보지 않는 사이, 또는 모임 등을 통해 친해진 지 얼마 안 된 관계가 해당됩니다. 이러한 경우에도 축의금 10만 원이 적당한 금액으로 여겨집니다.

 

축의금 15만원

축의금 10만 원 조건에 친함의 정도와 결혼식 장소라는 요소를 고려해서 선택하기에 적당한 금액입니다.

1. 친한 친구나 계모임 멤버의 결혼식에 참석하는데 장소가 호텔인 경우: 친구나 동료가 성대한 계모임을 하거나, 고급 결혼식장을 이용하는 경우 15만 원은 결혼식 비용이나 상황에 따라 적절한 금액으로, 중간 정도의 선택지로 유용합니다. 최근 호텔 결혼식의 경우 식대가 많이 오르면서 예식장 비용과 식사비를 합치면 1인당 8만 원이 넘어간다고 합니다. 친한 사이인데 10만 원만 하기에는 ‘너무 참석에 의미를 두는 것 같다’고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깔끔하게 15만 원을 축의금으로 내는 것도 추천합니다.

2. 친한 직장 동료의 결혼식에 참석하는데 장소가 호텔인 경우: 친구보다 자주 보는 친한 직장 동료인데 결혼식을 호텔에서 한다면 망설임 없이 축의금 15만 원을 하시기 바랍니다. 어쭙잖게 10만 원을 하면 오히려 뒤에 욕먹는 경우가 생기기도 하는 애매한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3. 친한 친구지만 참석을 못하는 경우: 진짜 친한 친구지만 참석을 하지 못하는 경우엔 축의금 20만 원을 하기보단 축의금 15만 원을 하는 것이 합리적으로 보입니다. 식사도 하지 않는 것을 알기 때문에 친한 친구란 충분히 이해할 거라 생각합니다.

4. 크게 친하진 않지만 1명 이상 동행할 경우: 크게 친하지 않은 사이지만 여자친구 또는 부인을 동행하여 결혼식에 참석하고자 한다면 식대를 고려해 축의금 15만 원을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2명 이상 참석하는데 10만 원은 밥값도 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큰 의미가 없고 오히려 역효과를 내기도 합니다.

 

축의금 20만원 이상

축의금 20만 원 이상은 정말 가까운 사람, 평생의 인연이라 여겨지는 사람에게 진심 어린 축하의 마음을 담아 표현할 때 선택하는 금액입니다.

1. 절친한 친구의 결혼식: 어릴 적부터 각별하게 지내온 친구나 성인이 되어 특별한 우정을 쌓아온 소중한 친구의 결혼식에는 20만 원 이상의 축의금을 통해 깊은 우정과 축하를 전합니다. 특히 이런 경우, 금액보다도 진심이 중요하게 여겨지지만, 보통 20만 원 이상의 금액이 적합하다고 합니다. 참석 여부와 관계없이 20만 원을 해도 상관없고 앞서 언급했듯이 축의금 15만 원을 축의 해도 큰 문제는 없습니다.

2. 직장 상사나 은사님의 결혼식: 나에게 큰 영향을 준 직장 상사나 인생의 지도를 해 준 은사님에게 진심 어린 축하의 의미를 담아 20만 원 이상을 준비하는 것이 예의에 맞습니다. 다만 은사님이 결혼하시는 경우 본인이 사회 초년생인 경우가 많을 테니 너무 많은 금액을 하는 것도 받는 사람으로 하여금 부담을 느끼게 할 수 있으므로 경우에 따라 한 단계 낮춰 15만 원을 해도 무방합니다.

3. 매우 가까운 직장 동료의 결혼식: 가족처럼 지내며 서로에게 큰 힘이 되어 준 가까운 직장 동료에게는 그간의 우정과 동료애를 담아 20만 원 이상의 축의금을 통해 축하를 표현하는 것이 좋습니다.

축의금 20만 원부터는 내가 결혼하거나 다른 경조사가 있을 때 그대로 돌려받는 경우가 많으므로 ‘경조사비 품앗이’의 느낌을 갖고 접근하시면 됩니다.

가족이나 친척 축의금 기준

가족 관계별로 적절한 금액을 알아봅시다. 결혼식 축의금 금액은 상대방과의 관계 및 경제적 상황에 따라 신중하게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래는 가족 구성원 별로 일반적인 축의금 기준을 정리한 내용입니다.

 

축의금

형제, 자매 관계

형이나 누나가 아닌 동생 결혼식이라면 윗사람으로서 축하의 의미를 담아 금액이 더 커지게 됩니다. 기본적으로 30만 원부터 시작을 하게 되고 본인의 소득이나 형편에 따라 옵션을 더해 금액이나 가전제품 등 축의금에 현물까지 얹어서 하기도 합니다.

• 30만 원: 가장 기본적인 금액으로 적당하며, 최소 예의로 적합한 금액입니다.
• 50만 원: 보편적이고 적절한 금액으로, 경제적 여유와 축하의 마음을 충분히 담을 수 있습니다.
• 100만 원: 경제적 여유가 있을 때 선택할 수 있는 금액으로, 동생의 행복을 진심으로 기원할 때 권장됩니다.
• 현금과 현물: 실용적이면서도 축하의 의미를 살릴 수 있는 구성으로, 형제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싶을 때 선택합니다.

형제는 가까운 가족이므로 일반적으로 50만 원 이상의 금액을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경제적 상황에 맞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조카 결혼식 축의금

• 50만 원~100만 원: 친조카일 경우 보통 이 금액대를 선택하며, 가족으로서 축하의 의미를 충분히 전달할 수 있습니다.
• 20만 원~50만 원: 사촌 조카이거나 왕래가 적은 경우 적절한 금액으로, 예의를 차리면서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으로 조정할 수 있습니다.

조카의 결혼식은 가족으로서 중요한 행사이므로, 친조카라면 더 큰 금액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다만 조카의 결혼식의 경우 본인의 자녀가 결혼할 때 돌려받는다는 의미가 더 크므로 부담 없이 큰 금액을 부조해도 관계없습니다. 큰 경사에 돈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경제적으로 일시적 도움을 준다고 생각하는 것이 좋습니다.

 

친척 자녀 결혼식 축의금

• 20만 원~50만 원: 친척의 경우 친밀도에 따라 축의금을 조정합니다. 자주 왕래가 없는 경우라면 20만 원이 적당하며, 가까운 사이일수록 50만 원까지 올릴 수 있습니다.

조카 결혼식과 마찬가지로 결국 돌려받는 금액이라 보면 되기 때문에 큰 부담이 없습니다. 만약 상대가 같은 금액을 축의 하지 않으면 관계가 틀어질 수 있기 때문에 상대방이 축의 한 금액을 기준으로 선택해도 관계가 없습니다.

 

마무리

축의금은 주는 사람의 경제적 여유와 결혼 당사자와의 관계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지나치게 높은 금액은 추후 부담이 될 수 있으니, 예의를 지키면서도 부담스럽지 않은 선에서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