헛개나무의 효능과 부작용에 대해 알고 먹어야 합니다. 헛개나무는 잎, 줄기, 열매에 들어있는 다양한 성분이 우리 몸에 좋은 효능을 가져옵니다. 대표적으로 간에 좋습니다. 하지만 몸에 좋다고 하여 오남용 한다면 오히려 간에 무리를 줄 수 있어 정확히 알고 먹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래에선 헛개나무의 여러 효능과 부작용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헛개나무의 효능
헛개나무에는 간에 좋은 여러 성분이 있어 체내에 흡수되면 간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대표적으로 숙취해소, 알코올 금단증상 개선, 간기능개선, 피로해소, 당뇨예방, 변비·이뇨작용, 관절염완화, 혈압 개선, 근육통 완화를 들 수 있습니다.
숙취해소
헛개나무의 효능으로 가장 잘 알려진 효능은 숙취해소입니다. 사람의 간 기능은 유전적으로 정해지며 나이, 성별에 따라서도 알코올 분해하는 정도는 다릅니다. 간 기능이 좋은 사람은 음주 후 숙취가 적지만 간 기능이 좋지 않다면 숙취로 고생할 확률이 올라가겠죠. 헛개나무가 숙취해소에 왜 좋은지 알려면 그 원리를 알아야 합니다. 알코올은 체내에 흡수되어 간으로 들어가면 아세트알데히드로 바뀌고, 다시 아세트할데이드는 아세트산으로 분해 돼 간 밖으로 배출됩니다. 이때 분해 능력이 우수한 간은 간 밖으로 빠르게 내보내는 반면 분해 능력이 떨어지면 숙취를 느끼게 되는 겁니다. 헛개나무는 숙취를 일으키는 아세트할데이드는 간 밖으로 빠르게 배출하도록 도와주는데 그 효과가 있습니다. 게다가 알코올로 손상된 간세포를 정상으로 되돌리고 간의 상태를 정상적으로 유지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그러므로 음주 후 숙취해소를 위해선 헛개나무를 차로 우려 마시거나 즙을 내어 먹으면 좋습니다.
금단증상 개선
헛개나무는 술 마시는 행동을 중지했을 때 오는 금단증상을 완화하는 데 효능이 있습니다. 알코올 중독은 의학적으로 알코올 사용장애라고 부르고 현대 의학에서도 알코올 장애를 해결하기 위한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한 논문에 따르면 헛개나무 열에서 추출한 디하이드로미리세틴이라는 성분이 억제성 신호를 전달하는 GABBA 수용체에 작용해 술을 절제하지 못하고 과하게 마시는 것과 알코올중독에 따른 금단증상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어디까지나 식품으로서 보조적인 역할을 하는 데 그치겠지만 의미 있는 연구 결과라고 생각되네요.
갈증 해소
헛개나무 추출액은 갈증을 해소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헛개나무를 마시게 되면 몸의 수분율을 올려 빠르게 올려주고 수분 흡수를 도와주므로 갈증해소에 탁월한 효과를 보입니다. 이런 헛개의 효과 때문에 음료 제조업체들이 이온음료나 물의 대체품으로 헛개추출 음료를 시장에 내놓고 있습니다.
간기능개선
간은 음주 전과 후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관리가 중요합니다. 헛개나무를 차나 즙형태로 추출하여 꾸준히 먹으면 각종 간 질환을 예방하고 간의 해독 능력을 강화시켜 간경화나 지방간 같은 질병을 예방하는데 그 효능이 있습니다. 특히 헛개나무 열매에 암페롭신, 호베니틴스라는 성분이 간세포의 재생능력을 높이고 간 기능을 원활히 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간이 나빠졌을 때 육안으로 확인 가능한 증상은 황달입니다. 흔히 얼굴이 노랗게 보이는 증상을 말합니다. 황달이란 간세포 기능 장애로 인해 담즙 색소가 몸이 필요한 양보다 많을 때 밖으로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헛개나무 추출액을 꾸준히 먹으면 담즙 색소를 정상화해 황달 증상을 개선하는데 많은 도움을 줍니다.
또한 간 기능이 떨어지면 소화에도 장애를 일으킵니다. 과중한 업무, 스트레스로 인해 간 기능이 떨어지면 더부룩함을 느끼고 소화가 잘 안 되는 느낌을 받습니다. 헛개나무를 꾸준히 먹으면 간 기능이 회복되고 결과적으로 소화도 잘 됩니다. 간뿐 아니라 위, 대장 등 장 기관의 기능에 도움을 주어 유해 물질을 배출하는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피로 해소
간 기능이 떨어지게 되면 쉽게 피로감을 느끼게 됩니다. 피로는 간 때문이라는 광고도 있죠. 헛개나무 열매에는 신체 필요한 각종 무기질 성분과 아미노산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신진대사를 활발히 해줍니다. 더불어 혈액 순환을 원활히 하여 신체에 쌓인 독소를 해독하여 피로감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헛개나무에는 과당, 포도당, 카탈라제 페록시다제 성분이 있어 신체의 활성산소를 줄여주어 피로 해소에 도움을 줍니다.
당뇨 예방
헛개나무가 당뇨 예방에도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헛개나무에 사포닌이란 성분이 들어있습니다. 사포닌은 인삼, 홍삼 같은 식품에 많이 함유 돼 있는 걸로 유명합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헛개나무 추출액을 인슐린 비의존성 당뇨를 가진 사람에게 섭취하도록 했을 때 혈당수치가 떨어지고 혈청 당화 헤모글로빈 수치 또한 개선되었다는 결과가 있습니다. 이렇게 본다면 헛개나무를 먹으면 헛개추출액에 들어있는 사포닌 성분으로 인한 다양한 효과를 볼 수 있겠습니다. 대표적으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면역력을 높이고 피부건강, 뼈건강에도 간접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겠네요
변비개선, 이뇨작용
한의학 서적을 보면 헛개나무가 대, 소변을 잘 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당시 과학적으로 이 사실을 증명할 순 없었지만 현대 과학으로 이 사실을 밝혀내었습니다. 헛개 효능에 관한 모 대학 연구에 따르면 헛개나무 무출액은 장 속에 나쁜 균을 제거하고 독소를 배출하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또한 장 운동을 활성화시켜 배변활동을 원활히 해주어 변비를 개선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변이 딱딱하게 굳어 잘 나오지 않거나 숙변이 있는 분들에게 도움이 됩니다.
헛개나무는 이뇨작용도 돕습니다. 헛개에 함유되어 있는 칼륨 성분은 몸속 독소와 각종 노폐물을 소변과 함께 몸 밖으로 배출하도록 돕습니다. 하며 몸의 수분 흡수율을 높여주어 갈증을 빠르게 해소해 줍니다. 그리고 헛개나무는 소변을 원활하게 나오게 한다고 하며 소변불리 즉 신장염, 방광염, 요도염에도 효과를 낸다고 합니다. 이뇨작용이 활발하게 되면 신체의 부종 증상을 개선하는 데도 도움을 줍니다.
관절염 완화
헛개나무 열매에는 칼슘이 많이 들어있습니다. 칼슘을 꾸준히 섭취하면 뼈의 골밀도를 높여주어 성장기 어린이, 노인 특히 여성이 많이 겪는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몸의 염증을 완화하여 관절염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혈압 개선
헛개나무는 혈압 개선에 효능이 있습니다. 헛개나무줄기, 옆매, 잎에 있는 성분이 종합적으로 신체에 작용하여 혈압 및 심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을 주는 건데요. 열매에는 사포닌 성분이 들어있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역할을 합니다. 헛개나무줄기에는 트리테르페노이드인, 호베니산 성분이 있고 잎에는 루틴이라는 성분이 있어 고혈압에 효과가 있습니다. 칼륨이 이뇨 작용을 도와주는 것 역시 몸의 독소를 밖으로 배출해 주기 때문에 혈행 관리에 간접적으로 도움을 주게 됩니다.
근육통 완화
최근 운동 남녀노소 운동을 많이 합니다. 갑작스러운 운동은 몸의 근육통을 유발합니다. 헛개나무 열매나 껍질을 우려낸 차를 먹게 되면 근육통 완화에 도움을 줍니다. 이것은 호베닌 프랭글라닌 이라는 성분 때문입니다. 운동 전후 헛개나무를 먹어주면 수분도 보충해 주고 근육통도 완화해 주니 1석 2조입니다.
2. 헛개나무의 부작용
헛개는 한의학에서도 약재로 다룰 만큼 오랜 시간 우리가 먹어온 식품입니다. 그 안정성이 오랜 기간에 걸쳐 검증이 됐다면 의미입니다. 다만 몇 가지 경우에 있어 그 섭취를 제한하거나 유의해야 합니다.
줄기 속에 노란 부분이 있는데 이 부분은 독성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먹는 중 눈이 침침하고 가려우며 가슴이 답답한 증상을 보인다면 그 즉시 섭취를 중단해야 합니다. 씨앗에도 약간의 독성이 있어 과한 섭취는 금지해야 합니다.
특정 약물과 반응하여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니 전문의약품을 장기 복용하는 환자 또한 의사나 약사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섭취량을 조절해야겠습니다.
2008년 대한간학회지에서 발표한 ‘급성독성간염 159예 임상적 고찰’의 내용을 보면 헛개나무열매로 인한 독성간염 발생을 알리고 있습니다. 많은 사례는 아니지만 과한 섭취가 오히려 간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어떤 차 또는 추출액도 물을 대신할 순 없습니다. 물 대용으로 마시는 것은 피하고 과도한 남용은 피해야겠습니다.
지금까지 헛개나무 효능과 부작용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헛개나무는 오랜 시간 우리가 먹어온 식품입니다. 특히 간에 효과가 탁월해 숙취해소, 간기능개선, 피로를 회복하는 그 효능이 좋습니다. 다만 몸에 좋은 것도 과하면 독이 되는 법입니다. 어떤 식품이든 독을 갖고 있고 그 독을 잘 다룰 때야 비로소 우리 몸에 이로운 작용을 하는 것입니다. 잘못된 방법으로 먹을 경우에 몸에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니 섭취에 유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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