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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퇴직금 계산 방법과 연차수당 계산 방법

by 호치's 2024. 12. 15.

퇴직금은 근로자가 직장 생활을 하며 쌓아온 노력을 보상받는 중요한 권리입니다. 특히 퇴직금 제도는 퇴직 이후의 경제적 안정을 돕고 새로운 계획을 세우는 데 큰 역할을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퇴직금 지급 기준과 계산 방법, 연차수당의 개념과 계산법, 그리고 대처 방안까지 알아보겠습니다.

퇴직금-연차수당-계산방법-섬네일
섬네일

목차

    1. 퇴직금 지급 기준

    근로기준법에 따라, 퇴직금은 일정 조건을 충족한 근로자라면 누구나 받을 수 있습니다. 정규직뿐만 아니라 계약직, 아르바이트 근로자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지급 조건

    근속 기간: 동일 회사에서 1년 이상 근속해야 합니다. 1년 미만 근무 시 퇴직금을 발생하지 않지만 이를 악용하는 사례로 많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근로 시간: 주당 평균 근로시간이 15시간 이상이어야 합니다. 15시간 미만은 초단시간근로자로 분류하여 퇴직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지급 시점 퇴직금은 퇴직일로부터 14일 이내에 지급되어야 합니다. 다만, 회사와의 협의에 따라 지급 기한을 연장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한을 넘기면 연 40%의 지연이자가 부과될 수 있으므로, 제때 지급되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실제 지연 이자를 받는 것은 개인이 대응하기에 무리가 있어 보이고, 지급을 재촉하는 것은 필요합니다.

     

    2. 퇴직금 계산 방법

    퇴직금은 퇴사 전 3개월간의 평균 임금을 기준으로 산출됩니다. 계산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다만 퇴직금 산정의 기준이 되는 평균 임금은 근로기준법 제2조의 규정에 따라 뒤에서 언급할 통상임금이 평균임금보다 크다면 통상임금을 평균임금으로 봅니다. 즉 통상임금이 평균임금을 대체하게 되는 겁니다. 퇴직 전에 연장근로를 많이 하면 평균 임금이 많이 커집니다. 보통 평균임금에 포함되는 특별한 수당이 있지 않다면 통상임금이 평균임금보다 큰 경우가 많다고 봅니다. 아래 계산식에서 통상 임금이 평균 임금보다 크다면 금액을 대체하여 사용하면 됩니다.

    ✅ 퇴직금 계산식

    1일 평균임금 × 30일 × (근속일수 ÷ 365일)

    ✅ 예시

    • 월급: 250만 원
    • 최근 3개월 총 임금: 750만 원
    • 1일 평균임금: 750만 원 ÷ 90일 = 8.333만 원
    • 근속 기간: 5년 (1,825일)
    • 퇴직금 계산 결과
    • 8.333만 원 × 30일 × (1,825 ÷ 365) = 약 1,300만 원

     

    3. 연차수당 계산 방법

    연차수당은 사용하지 않은 유급휴가를 금전으로 보상받는 제도로 법률로써 규정해놓고 있습니다. 첫해에 15일로 시작해 2년마다 1일이 추가됩니다. 

    ✅ 연차수당 계산식

    연차수당 = 1일 통상임금 × 미사용 연차일수

    ✅ 1일 통상임금 계산식

    월급 ÷ 209시간 × 8시간

    ✅ 예시

    • 월급: 300만 원
    • 미사용 연차: 10일
    • 1일 통상임금: 300만 원 ÷ 209시간 × 8시간 = 114,000원
    • 연차수당: 114,000원 × 10일 = 1,140,000원

     

    4. 퇴직금과 연차수당 미지급 시 대처법

    퇴직금이나 연차수당을 받지 못했다면 다음과 같은 절차를 통해 권리를 주장할 수 있습니다.

    • 회사에 요청: 회사에 직접 언제까지 지급할 것을 정확히 요청하고 그 후 대응 방법에 대한 것을 통지합니다. 이는 심리적 압박을 줄 수 있으므로 퇴직금을 받아내기에 용이합니다.
    • 고용노동부 신고: 임금체불로 신고해 법적 절차를 진행합니다. 다만 강제하는 효력은 없고 심리적 압박 효과는 줄 수 있습니다.
    • 법적 대응: 공인노무사를 통해 자문을 받고 변호사를 통해 민사 소송을 제기하여 미지급 퇴직금과 이자를 청구합니다.

     

    5. 퇴직금 계산 시 유의사항

    1. 퇴직금 계산 시 포함 항목

    퇴직금을 계산할 때 평균임금에는 매달 고정 월급 외에도 연장근로수당, 휴일근로수당, 성과금 등이 포함됩니다. 이러한 모든 수당은 퇴직 전 3개월 동안 받은 것을 기준으로 하고 성과금은 12개월로 나눠서 3개월에 해당하는 금액만큼만 계산에 넣어줍니다. 앞서 언급한 바 퇴직 전 3개월 동안 연장근로를 많이 한다면 평균임금이 올라가 퇴직금도 증가할 수 있습니다. 고용주 입장에선 연장근로를 시키지 않는 것이 좋고, 근로자 입장에선 연장근로를 하는 것이 매우 유리합니다.

    2. 퇴직금 선지급 또는 중간지급

    퇴직금을 월급에 포함하여 선지급하거나 요건을 갖추지 않는 중간 지급하는 것은 불법입니다. 즉 그러한 약속이 성립되지도 않을뿐더러 준다고 하더라도 효력이 없다고 봅니다.

    3. 세금 원천징수

    퇴직금은 소득세를 납부해야 하는 대상입니다. 퇴직금에서 세금을 공제하고 받게 됩니다. 다만 세금은 본인이 계산하는 것은 아니고 회사에서 원천 징수하여 세금을 제외하고 지급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근로자 입장에선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되겠습니다.

     

    6. 5인 미만 사업장에서의 퇴직금과 연차수당

    5인 미만 사업장도 퇴직금 지급 기준이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주 15시간 이상 근무하며 1년 이상 일했다면 고용 형태에 상관없이 퇴직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연차수당의 경우 5인 미만 사업장의 경우 반드시 지급하여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7. 퇴직연금 제도와의 차이점

    퇴직연금은 퇴직금을 금융기관에 적립해 연금 형태로 지급받는 방식입니다. 이는 노후 소득 보장에 유리하지만, 목돈이 필요한 경우 단점이 될 수 있습니다. 본인의 상황에 맞는 제도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은행에서 운용하는 제도는 DB, DC가 있습니다. 두 방식은 운용방식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무엇이 좋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근로자의 입장에서는 회사에 청구하여 퇴직금을 받는 것이 아니라 이미 적립된 퇴직금을 은행에서 받기 때문에 퇴직금 지급이 지연될 가능성은 아주 적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다만 단점도 있는데, 은행에 절차를 따라야 하기 때문에 조금은 번거롭다는 것이 단점입니다.

     

    8. 자주 묻는 질문 (FAQ)

    Q1. 퇴직금은 언제 받을 수 있나요?

    퇴직 후 14일 이내에 지급되어야 하며, 회사와 합의가 있다면 기한 연장이 가능합니다.

    Q2. 계약직이나 아르바이트생도 퇴직금을 받을 수 있나요?

    네, 1년 이상 근무하고 주 15시간 이상 일했다면 퇴직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두 가지 중 한 가지만 갖춰서는 안 되고 두 가지 요건을 모두 갖춰야 합니다.

    Q3. 퇴직금 계산 시 성과급이나 초과근로수당도 포함되나요?

    네, 평균임금에는 기본급 외에도 연장근로수당, 휴일근로수당, 성과급 등이 포함됩니다.

    Q4. 연차수당은 언제 지급되나요?

    연차수당은 퇴직 시 사용하지 않은 연차에 대해 지급됩니다. 퇴직 전이라면 회사 정책에 따라 지급 시기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Q5. 퇴직금을 못 받은 경우 어떻게 해야 하나요?

    먼저 회사와 협의하고, 해결되지 않으면 노동청에 임금체불로 신고하거나 민사 소송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9. 결론

    퇴직금과 연차수당은 근로자의 권리이며, 이를 정확히 이해하고 준비하는 것은 퇴직 후 경제적 안정을 위한 첫걸음입니다. 관련 법규와 계산 방법을 미리 숙지해 자신에게 주어진 권리를 제대로 보호하세요! 퇴직이라는 새로운 출발을 앞두고 이 정보를 유용하게 활용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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